[보도자료] 찬송가연주 앨범으로 만났던 재즈 기타리스트 김성수, 일상을 스케치한 재즈 앨범 ‘Travel Stories_ Lake Minnewanka’ 발매 > 뮤직스토리

[보도자료] 찬송가연주 앨범으로 만났던 재즈 기타리스트 김성수, 일상을 스케치한 재즈 앨범 ‘Travel Stories_ Lake Minnewanka’ 발매

작년 9월 찬송가 재즈 음반인 ‘Simply Trusting Everyday’를 가지고 우리를 찾아왔던 김성수가 일상을 스케치하듯 담아내려 한 오리지널 곡들로 구성한 재즈 앨범 ‘Travel Stories_ Lake Minnewanka’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교수와 백석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이기도 한 재즈기타리스트, 작곡가, 프로듀서인 김성수의 여섯 번째 앨범이며, Duo음반인 [Into The Woods]와 Trio [Simply Trusting Everyday]에 이어 오랜만에 쿼텟(Quartet) 구성으로 팬들에게 발매 소식을 전했다.

다음은 김성수가 전하는 앨범에 대한 설명이다.

Travel Stories

노년의 부모님과 함께 셋이서 떠났던 캐나다 밴프(Banff) 부근에 위치한 어느 호수에서 접한 고요함과 아름다움이 지나온 아픔의 시간을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품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 만든 “Lake Minnewank”,

차가운 겨울날 어느 큰 창가에 앉아 이제는 곧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만든 “Warm Window“,

심각한 손가락 골절 마저도 아픔을 느낄 여유조차 없던 시기에 만든 “Broken Memories”,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 조용히 내려앉은 잊을 수 없는 시골마을 “Jasper“,

이태원 참사에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그날, 그들에게 미처 전할 수 없었던 위로와 애도를 담아 써내려 간 “Consolation”,

2021년 지루했던 가을장마의 에코가 마치 차분하게 반복된 시간을 피할 수 없이 맞이해야 했던 40대의 어느 날들을 같아 그려낸 “가을장마”(Echoes of Autumn Rain),

깊은 숲속 어둡게 드리워진 나무 터널 속을 헤 메이듯 걸어가며 ‘그 언젠가’를 생각하며 만든 “비록 지금은”(Though Now),

2월말엔 미쳐 영글지 않은 봄이 괜히 마음을 두드리기도 하듯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지만 다소 설레임이란 것을 들고 오기에 만든 “2월말”(Late February),

어제와 같은 오늘을 맞이하지만 언젠가 낯선 도로위에서 운전대를 잡고 진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신선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실 수 있는 여행의 시간을 꿈꾸며 만든 “Some Other Day”.

이렇게 9곡의 스토리를 [Travel Stories]라는 다음으로 이어질 프로젝트의 첫 번째 편지와 같은 음반으로 만들어 냈다. 이전에 나온 음반에 수록된 곡들과 다른 음악적 접근으로 작곡을 하고 재즈기타리스트로서 보다 깊은 언어처럼 Improvisation을 담아내려 한 이번 음반은 그가 그려내는 시간과 공간으로 초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음반에서 감상포인트는 오랜 시간 함께 연주호흡을 맞춰온 드러머 임용훈, 베이시스트 장태웅과 피아니스트 박민선이 김성수의 곡을 자신들의 연주 적인 해석과 채색으로 음악적인 다이나믹을 스토리에 담아 트랙리스트가 진행되면서 더 몰입하게 해준다.

어느 음반이든 트랙리스트를 만들 때는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되겠지만 [Travel Stories_ Lake Minnewanka]는 음악과 함께 여행을 하며 작곡자로서 김성수가 이야기하는 스토리 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만들어주는 음반이다. 음악과 깊은 이야기를 해 나가며 음반마다 새로운 작곡으로 작업을 해가며 뮤지션으로 더 깊어지고 싶어하는 그의 도전과 열정을 이 음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인피니스 제공>